근범이 에 해당하는 글5 개
2009.11.07   근범이 공개 세미나.ㅋ
2009.10.21   人을 구성하는 한 축, 전장의 전설 2
2008.06.23   파트너와 함께 한다는 것이란
2008.03.05   만남과 헤어짐이란
2008.02.21   스키장 다녀오다.


근범이 공개 세미나.ㅋ
一喜一悲 | 2009. 11. 7. 04:05
옆에서 계속 지켜보는데, 계속 놀랍게 발전해 나가는 녀석.

이번엔 공개세미나 강사다. 그것도 삼성 40주년 기념으로 대외 광고 빵빵하게 하는 타이밍에. 역시.

짬밥 되는 회원중 한 명은 귀찮은 일이라고 했지만, 우리끼리 하는 얘기일 뿐,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긴, 그 말을 한 사람은 그렇게 말할 실력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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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네이버에서 [신촌멤버십]으로 검색하면 카페 분류에서는
    [리더]신촌멤버십 - 박근범
이렇게 근범이가 만든 카페가 제일 먼저 나오더라. 예전엔 구글 검색엔진에 뜨더니, 이제 네이버도 접수했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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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을 구성하는 한 축, 전장의 전설
日新又日新 | 2009. 10. 21. 22:25
2007년 여름. 멤버십 정회원이 되다.
2007년 겨울. 처음으로 비행기를 날리다.
2008년 여름. 처음으로 외부 대회에서 수상하다.
2009년 겨울. 양산형 모델을 제작하다.
2009년 여름. 전국 인원 대상으로 강연하다.
2009년 가을. 멤버십 기술평가 S 클래스가 되다.

멤버십에서의 이 모든 과정에 근범이가 함께 했다.

만일 功을 나누게 된다면,
내가 가질 것은 곧게 뻗은 잣나무의 열매 한 알 정도.
그 외의 모든 것은 근범이가 키워서 맺은 것과 같다.

그리고 나의 열매를 맺는데 온 신경을 쓸 수 있게 해준 자가 누구냐 묻는다면,
나의 열매의 맛이 어디서 온 것이냐 한다면,
주저없이 종혁이라고 할 것이다.

절름발이가 될 수도 있었던 나를 옆에서 지탱해 준,
온전히 3년간의 시간을 함께 했던 자가 누구냐 묻는다면,
주저없이 종혁이라고 할 것이다.


나를 낳아준 분이 부모님이라면,
나를 지금에 있게 해준 것은 저 둘이다.


내가 언제나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내가 언제나 노력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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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와 함께 한다는 것이란
一喜一悲 | 2008. 6. 23. 02:59
나는 따듯한 방바닥에 누워 자는 것을 선호한다. 잠깐의 잠을 자도 요 깔고 이불 덮어 온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곳에서 자는 것을 좋아했었다. 한동안 나를 둘러싼 일들로 한데서 잠을 잔 적도 많았지만 김포공항 상황실 구축 당시에 추운 겨울에 집에도 못 가고 차안에서 히터 틀고 자던 기억때문에 잠깐의 잠을 자도 갖추고 자고 싶어한다.

누군들 안 그러겠냐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범이는 의자에서 자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 모습을 보면 깨워서 올려보내고 싶은데, 잠을 잘 때 무지 곤히 잔다. 참, 난감하게. ㅋㅋ 이걸 내 경우를 생각해서 깨워서 올려야 하나, 아니면 그냥 자게 놔둬야 하나 고민할 때가 참 많다.

생각해보면 꽤 많은 횟수를 고민했던 것 같다. 근범이랑 같이 프로젝트를 한 것이 벌써 1년여. 멤버십에서 프로젝트를 같이 한 것은 이제 7~8개월 쯤 되는 것 같다. 붙어있는 책상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수업 듣는 시간과 알바/동아리 활동등으로 나와있을 때 아니면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있었던 듯. 약간의 과장을 보태자면 술을 마셔도 지금까지 가졌던 다른 사람과의 술자리와 근범이랑 마셨던 횟수가 거의 비슷할 것이다.

그 동안 같이 지내면서 나는 근범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근범이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까. 참으로 바보같은 질문이 아닐 수 없다. 부모자식 간에도 이해의 정도가 있어 세대차이가 난다느니, 자식 낳아보면 안다 하는 말이 있는데, 하물며 피가 섞이지 않은 사람임에야. 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알고 알아가는데 있어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모른다고 하면 얼마나 팍팍한 세상일까.

나는 예전에는 사람을 아는 것은 어느 한 순간에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이미 아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 사람한테 하는 만큼 나는 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이고, 상대방이 나에 대해 하는 만큼 그 사람이 나를 아는 것이다. 그것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인간이 서로를 알아가는 방식이 아닐까.

하루에 누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는 근범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으며, 그것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알지 못해 도와주지 못 할 때도 있고 내가 열받아 퉁명스레 대할 때도 있지만, 내 파트너, 우리 PL, 대단한 후배, 훌륭한 역할모델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적어도 내가 근범이에 대해 그 만큼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도 내 뒤에서 의자에 기대서 자고 있는데, 깨어나면 같이 술이나 한 잔 하러 갈까. 아, 그 때쯤이면 술집이 문 닫는 시간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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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헤어짐이란
一喜一悲 | 2008. 3. 5. 02:18
만나고 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
다만 그 시간이 언제인지가 다르기 때문에 마치 항상 같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는 법.

비단 눈에 보이는 만남 뿐이랴.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다시 헤어지는 것 또한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다.
어느 곳에서 어떻게 헤어질지 몰라도 만남이 발생하고, 서로를 알게 된다.

그 과정이 짧은 사람은 맺고 끊음이 분명하며 사리 분별이 빠르다 하며,
그 과정이 긴 사람은 매사에 신중하고 경박스럽지 않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성급하고 감정적이며 어디로 튈지 모른다 할 수 있고,
답답하고 생각없으며 의뭉스럽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중도를 지키는 것이 어찌 쉽겠냐마는,
다른 성향을 가진 이를 이해하기란 손바닥을 뒤집는 것만 같아서,
전부를 이해한다 생각하는 순간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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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다녀오다.
一喜一悲 | 2008. 2. 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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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범이가 가지고 있는 지산 리조트 VIP 티켓으로 종혁이랑 근범이랑 나랑 세명이서 스키를 타고 왔다.



처음 타 보는 스키, 인라인 스케이트와 그닥 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완전 틀렸다.-_-;;
초보자 코스에서 게걸음부터 연습하고, A자로 내려오는 거 연습하고, 조금 속도 높여보고 오렌지로 갔다.

후아, 일단 높이부터 초보자 코스하고는 완전 딴판. 처음 몇 번은 엉덩방아도 찧고 앞으로 처박히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직활강도 조금씩 하는 내 모습.ㅋㅋㅋㅋ

그러다가 뉴오렌지를 갔는데...

슬로프 바로 앞에 가기 전까지 보이지도 않는 경사. 엄청난 속도로 내리 꽂는 주변 사람들, 에지턴의 화려한 흔적들. 뭐 이건...ㄷㄷㄷ
죽을 똥을 싸면서 좀 내려오고 몇 번 더 다른 스키어들 옴팡지게 방해하다가 근범이의 꾀임(?)에 빠져 블루코스로 올라갔다.

하하하...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옆의 슬로프를 보면서 내 입에선...

'씨발.'

정상에서 포카리 스웨트 하나 먹고 내려가려니 근범이랑 종혁이는 블루 최고난이도 쪽으로 내려갔고 난 실버로 내려갔다. 그런데 뉴오렌지에서 어느정도 죽어나서 그랬는지 실버는 그냥 탈 만했다.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남들 타는 만큼은 타는 정도?? 애들이 내가 넘어지는 꼴을 좀 봐야 되는데 못 봤다고, 아쉽다고 그러는데, ㄲㄲ 내가 생각해도 좀 빨리 익혔다.ㅋㅋㅋㅋㅋ

암튼,

오지게 재밌던 하루.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난 피콜로가 무색할 만큼 온 몸 여기저기에 알을 배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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