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
一喜一悲 | 2009. 2. 1. 01:17
이제는 자리에서도 당당히 말 한다.

'이 재떨이 치워주세요.'

아, 대견스러라.

설 연휴에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아버지께 걸렸지만,
담배를 피워서 걸린게 아니라 금연중인 것이 걸린지라,(그 동안 걸리지 않고 잘 피워왔던 것이 문제였다.)
죄송스럽긴 해도 살짝은 '그래도 금연했어요ㅋ'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 만큼 금연이 쉽지 않다는 반증.

(흡연인들을 위한 한 마디.)
예, 저도 알아요.
유혹이 없는 건 아닙니다.
미칠 것 같죠. 왜 모르겠어요.
지금 이 글도 술마시고 쓰는 겁니다.
술자리 금연 지키기 어렵다구요? 3분만 참아보세요.
그리고 또 3분, 또 3분...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담배생각은 없어질 겁니다.
술자리에서는 아주 괜찮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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