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5일째
一喜一悲 | 2009. 1. 21. 12:57
1. 여전히 일찍 잠에서 깬다.
2. 진짜로 피부가 좀 좋아진 것 같다.
3. 부담스러운 변화는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_-;;
4. 식욕이 좀 줄었다. 일부러 기름진 것 안 먹고 백김치, 고들빼기, 마늘장아찌, 깍두기 등 식이섬유를 반찬으로 하다보니 소화는 대박 잘 되고 식후땡 생각이 잘 안 난다.
5. 가려운 것도 많이 없어졌다.
6. 담배생각이 좀 줄었다. 기분 탓인가?
7. 입에서 냄새가 안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담배냄새가 좀 났던 거 같았는데.
8. 인공누액을 쓸 일이 좀 줄었다.
9. 쉬는 시간이 좀 더 많아진 것 같다. 예전 같으면 담배 피웠을 시간.
10. 물을 디립다 마셨더니 이젠 물 냄새가 구별이 된다. 정수기물, 삼다수, 에비앙, 석수 는 말할 것도 없고 대충 얼마나 담아놨던 물인지도 알 것 같다.-_-;;
11. 그 물 땜에 화장실 출입이 잦아졌다.

그래도 좋은 점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시간을 좀 더 두고 지켜보자.

힘들 때에는 남들의 금연 후기가 많이 도움이 된다.
대부분 금연 3일째까지가 첫번째 고비이고, 한 달째가 두번째 고비이고, 여섯달 째가 세번째 고비란다.
슬슬, 적응이 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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