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합니다. 사람들도 잘 오지 않아요. 그러고보니 제가 5섹에 있을 때 1섹까지 오는 일은 상당히 드물었군요. 빈자리도 다른 섹에 비해서 많고, 자리도 넓게 씁니다. 좋다면 좋을 수 있겠지만 좀 심심한 걸 감출수는 없습니다. 자극제가 부족하군요. 가끔 다른 섹도 돌아다녀보고 해야겠습니다.
내일부터 헬스, 가능할까. 아침형 인간으로 변모하겠습니다. 하루정도 밤 새고 잠 푹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요. 전자기학과 GTK, 프로젝트, 리눅스로 점철된 최근의 일상입니다. 즐거워요.
연말이라 그런지, 가을이 휩쓸고 나서라 그런지,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린 느낌...
아, 시험이 끝나가서 그렇구나. 바쁘게 지내던 그 시간이 지나니, 관성의 법칙처럼 찾아오는 무기력증. 복학생들의 특징이죠. 영철아, 넌 이러면 안 된다.
바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줄 적고 싶군요. 편지라도 써야겠습니다.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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