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거만하게 보일 수 있는 말이다. 단점이 없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자신감, 아니, 자만심에 들떠서 하는 말일 수 있으니까.
하
지만 나의 경우에 절대 아니다. 분명히 나 스스로 단점이 있는데, 내 스스로 자각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 분명히 있다. 내가
알고 있는데도 나도 모르게 무시하는,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그런 단점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아는 건 단 하나, 그런
것을 고쳐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다. 나의 단점을 알려달라고. 타일러도
좋고 욕을 해도 좋다. 나의 단점을 인지하게 해준다면 그것을 고칠 것이다. 먼저 나 스스로 알고 있는 단점도 고치겠지만,
아전인수라고 단점을 장점으로 포장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니, 내가 스스로 가려버리는 문제점들이 있을 것이다.
고치고 싶다. 나의 단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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