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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깨진 유리창 법칙을 들어 남에게 뭔가를 지시하는 사람들...


깨진 유리창 법칙을 들어 남에게 뭔가를 지시하는 사람들...
휴지통 | 2009.02.12 05:24
깨진 유리창의 법칙, 유명한 사회심리학 실험이다.
차를 두 대를 주차시켜 놓고 날짜별로 관찰하는 실험인데, 하나의 차는 정상적인 차를 본네트만 열어두고, 다른 하나의 차는 유리창 하나를 깨어둔 상태로 두고 관찰하는 것이 실험 방법이다.

그런데 유리창이 깨어진 차는 짧은 시간안에 더 큰 손상이 생기고, (물론 사람이 와서 부시는 것이다.) 그 손상 정도가 심해질 수록 더욱 큰 손상이 더욱 짧은 시간 안에 발생하더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실험의 결과를 통해 사회 범죄 예방 정책을 구상하고 수행한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뉴욕시. 뉴욕 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경범죄 예방을 철저히 하였는데, 강력범죄 발생건수 또한 같이 떨어지게 하였다. 대도시 곳곳에서 약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금연/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노인공경 등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 또한 지켜야 할 작은 일부터 지키게 하여 큰 잘못을 막기 위함이다.



어제 밤을 새었다. 덕분에 책상이 말이 아니었다. 한창 작업을 하고 있을 때는 사용하는 도구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책상이 어질러진다. 물론, 나만의 법칙에 의해 나의 공간(?!)안에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놓여있다. 작업 중에는 그닥 큰 불편함을 못 느끼고, 평소에도 그렇게 두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곤 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책상정리를 하게 되었다. 책상 밑의 쓰레기통을 비우고, 작업 도구들은 박스에 담아 쌓아두고, 책은 꼽아두었다. 그리고 나서 잠을 잘 생각이었는데, 깨끗하고 널찍한 책상을 보니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 조금 더 하지 하고 뭔가를 더 하고, 또 같은 패턴 반복...그러다보니 오늘 안에 끝낸 일이 몇가지 된다. 일단 책상부터 깨끗이 하라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싶은 경험이었다. 당장 보지 않는 책이 펼쳐져 있는 것과 꼽혀 있는 것의 차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오랫만에 꽤 괜찮은 경험을 하였다. 기분도 좋고, 결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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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나도 우리 영어 과목 교수님께 들은 사실인데, (현지분이시다.) 로버트 줄리아니 시장이 그렇게 한 것이 결과는 참 좋지만, 시행 과정에서 노숙자 강제수용, 시민 기본권 침해 등 알려지지 않은 많은 어두운 면을 수반했다고 한다. 정책적으로 인력이 동원되어 작은 개선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연구결과를 모두 확인하고 작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캠페인 형식으로 퍼져나갔더라면 부작용 없이(물론 0%는 아니겠지만.) 같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볼 때 개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서 작은 부분을 개선했을 때, 혹은 작은 잘못을 예방할 때에야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지,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시행 된다면 작은 개선을 통한 큰 개선 보다는 외부자극에 대한 반발이 먼저 일어나는 것이 인간의 심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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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진짜 좀 어련히 알아서 할까.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고, 자기 기준을 상대와 공감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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