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향수2
시인처럼 | 2009. 10. 27. 07:26
향수


문이 열리자,
구름이 향기를 안고 옆에 앉는다.

곱게 포갠 손바닥 사이로 구름이, 향기가 스며든다.

어디서 보았을까.
낯설지 않은 향기를 만나려고
반가움이 마중 나왔나보다.

문이 열리고,
향기가 구름 속으로 스며든다.

까치도 울지 않는 아침에,
안개만 더욱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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