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파리
시인처럼 | 2009. 4. 4. 02:25

사금파리를 물어온다.

깨질세라,
서울을 향한 안테나 밑
빛 조각들.

깊은 밤 하늘 어둠의 빛이어
더욱 찾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한 마디들.

수십 캐럿 다이아보다
영롱한 빛을 띈
신의 선물들.

한 마리 날벌레보다도
환영받지 못 하는
빛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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