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법 에 해당하는 글2 개
2009.08.07   싸우지 말어.
2009.08.03   3D 1


싸우지 말어.
휴지통 | 2009. 8. 7. 04:06
제발.

싸우지 말어.

야만인 같애.

못 배운 티 나.

물건을 던져? 기물을 파손해?

안 쪽팔려?

짐승이야?

인간이길 포기했어?



안 보는 데서 싸우면 말도 안해.

보이는 데서 그러면, 덩달아 나빠지는 주변 사람 기분은 어쩔건데?



그렇게 싫으면 죽이던가.

조용히.

피만 보면 끝나는 것을.

숨만 넘어가면 끝나는 것을.

왜 그리 시끄럽게 하는데?



죽일 정도가 아니면 화 내지도 마.

혼자 삭혀.

잘 구슬려서 조용히 해결해.

어차피 남의 목숨 뺏지도 못 할 것들이 말야.



순진하고 알기 쉽고 본능적으로 살지 말고,

치사하고 영악하게 살아.

성직자가 아닌 이상 착하기만 하다는 거짓말은 믿지 않아.

성직자가 그런대도 못 믿는 세상이란거, 알잖아?

그래서 난 내 부모님을 믿어.



인간이라면, 사람이라면,

이유가 뭐든,

상황이 어떻든,

무조건,

싸우지 마.

절대로.



그 어느 경우에라도,

그 어느 곳에서라도,

그 무슨 이유라도,

그 누구에 의해서라도,

폭력과 증오는 있어서는 안 돼.



싸워야 될 때는,

정말로 그래야만 하는 이유가 단 하나라도 있다면,

죽여.

총과 칼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 뿐이란 사실을 기억해.



그게 훨씬 사람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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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휴지통 | 2009. 8. 3. 19:06
3D업종.

Dirty, Dangerous, Difficult.

필요하지만, 꺼려지는 업종.



극의 재미를 위해서, 악역은 필요하다.

풍작을 위해서는, 잡초를 뽑는 손도 필요하다.

고기를 먹으려면, 백정이 필요하다.

동물원의 사자를 살리려면, 무수한 닭 모가지가 필요하다.



그 뿐인가.

내 땅을 넓히려면, 남의 피가 필요하다.

내가 살기 위해서, 남의 목숨을 거둬야 할 때도 있다.

내 가족을 위해서, 남의 가족을 힘들게 해야 할 때도 있다.



세상이 평화롭기만 하다면야 바랄 것이 없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원래 다 그런 건 줄로만 알고, 순진무구하게,
 
나도 웃고 남도 웃을 수 있다면야 바랄 것이 없겠다.



하지만,

어디 그런가.

잘 알지 않는가.



필요하다면,

그것이 내 역할이 아니면 좋겠다.

그것이 내 사람의 역할이 아니면 좋겠다.

그것이 내 나라의 역할이 아니면 좋겠다.



남을 해치는 거짓을 말하자는 것이 아니다.

무작정 참으면서 나를 해치자는 것도 아니다.

진실만을 말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말하는 법도 있고,

시간이라는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는 법이다.



권선징악.

각자의 역할이 있다면, 응징하는 사람보다는 권하는 사람이 낫다.

필요하다면, 보이지 않게. 드러나지 않게.

--

난 죽었다 깨나도 성인(聖人)은 안 되겠구나. 자격미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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