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병선아, 너 덕분에 영화 재밌게 보고왔다.
오랜만에 딱 내 스타일의 영화를 보고왔어! 내가 원하는 직장이란 바로 그 웨인기업의
시제품 만드는 부서, 바로 그런 곳이지! 그리고 닌자수업에서의 그 절도! 으~메 이런!!
그런게 바로 남자의 꿈 아니겄어야~
퐈핫~!! 내가 원래 좀 이런 과장된 유치찬란빤스영화를 좋아하잖냐.
그래도 볼건 본다구.
'과거 소년시절의 브루스는 아직 네 안에 남아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너를 말해주는 건 현재의 행동이야.'
하핫, 이 정도면 훌륭한 기억력~!! *.*b
글쎄다, 니가 나보고 변한게 하나 없댔지. 너도 마찬가지야~ㅋㅋ 우리 둘다 변한게 없네요.
하지만 과거의 소년들끼리 만나서 몰랐던거지, 우리의 행동을 누군가가 바라본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가 과거의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더래도 변한게 없달까?
글쎄.
우리는 변했어.
인정하기도 어렵고, 느끼기도 어렵지만,
우리도 이제 어른인게야.
그런 의미에서.
못 물어본건데,
넌 여자친구 없냐? 내가 없다고 너도 없으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