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적인 Feel이 살 때가 있다. 그냥 그렇다고... 거기다가 다른 생각까지 양념이 되면... 좀 그렇지.
그냥 갑자기 한줄 쓰고 싶길래...그래서 그냥 써봤네.
너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파. 문득 문득 너의 모습이 떠오르면, 언제나 씁쓸한 미소가 번지는데...
이제는 예전처럼 할퀴듯 아프지 않아. 시린 가슴 한 구석 찡하게 아려오면, 예전처럼 뜨거운 눈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데...
그래도 너와 같이 있을 수 있잖아. 너와 내가 친구로 만나면, 점점 더 사랑은 멀어져 가는건데...
이제는 돌이키려 해도 돌이킬 수 없잖아. 너도, 나도, 닿을 수 없는 곳이라면, 차라리 구름처럼 서서 바라볼 수 밖에...
...그래.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기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이,
나만의
상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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