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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4   이런 걸 쓴 적이 있군.


이런 걸 쓴 적이 있군.
시인처럼 | 2005. 5. 24. 15:26

시기로 봐서 일병 2호봉이었을때, 휴가 나왔든지 외박 나왔을 때인 것 같은데...






별을 본다.
어두운 하늘이지만 그래서 별은 더 잘 보인다.
손가락 사이에서 쉬던 바람이 저 하늘의 구름을 데려 간다.
하늘과 나 사이에 구름은 잠깐 놀다 가기에 별도 다른 곳을 보지 않는다.
잠시 동안 몇 걸음 움직일 뿐.

그믐달이 어둠을 실어가는 밤이다.
희미한 회색 구름이 바람손을 잡고 놀다 간다.

---
그믐달을 타고 두번의 새벽을 건너고 한번의 어둠을 헤엄쳐 건너면 즐거운 나의 집으로...11월 22일.
---
몇일전 저녁, 새벽경계작전을 수행하면서...그림을 못 그리기에.






오랜만에 그때 그 기분을 느껴본다.

...끔찍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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