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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7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2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一喜一悲 | 2010. 2. 7. 19:55
미사 도중에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라고 고백하는 부분이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무수히 많은 일이 있는데, 모든 일의 옳고 그름과 잘잘못을 가리자면 얼마나 내 탓인지 알 수 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탓이 아닌 것이 없거늘, 어찌 남을 탓할 수 있을까. 원하는 대로 행동해도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 경지가 아니고서야 어디 내 탓이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그 큰 뜻을 얼마나 이해하겠냐만, 나의 작은 머리로 받아들이기에는,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끌어안으라고, 남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시는 분이기에 그렇게 살아가라고 하신 것 같다.

분노와 욕심을 가라앉히면, 비로소 무엇이 내 탓인지 알게 된다.
마음의 불씨를 잠재우고,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세상을 대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가시덤불을 들고 가면 나도 괴롭고 남도 괴롭지만, 향이 가득한 꽃을 들고 가면 나도 즐겁고 남도 즐겁다. 스스로를 더욱더 예리하게 갈고 닦아 어느 것보다 날카롭되 남을 상처주는 데 쓰이지 말고 무언가를 해주는데 쓰이도록 하자. 훈련이 아닌, 생활에서 克己를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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