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에 해당하는 글4 개
2009.06.08   그 날.
2008.12.07   보고싶다.
2007.08.19   미안해. 정말 미안해.
2005.07.04   배트맨 비긴즈 with 병선


그 날.
一喜一悲 | 2009. 6. 8. 06:29

난 멤버십 일로 늦게 끝났다.
10시.
미리 말은 해두었지만, 그래도 1시간 늦었다.

연락을 했다.
풉.

당황해하는 목소리란.
영철이는 종혁이를 찾고, 종혁이는 상연이를 찾고.
아, 상상된다.ㅋㅋㅋ

나도 그만큼 당황해져서 순간 아무 생각없이 나오라는데로 갔다.
아, 이 녀석들, 벌써 밥 다 먹고 나오는 길일텐데.
그냥 전화해서 못 간다고 할걸.

크라운베이커리앞에서 사거리를 마주하고 서로 킬킬대고,
그 상태에서 나한테 미안해서 맥주에 계란말이 순대볶음을 더 먹고 막차시간까지 같이 맥주 마신,
이런 녀석들이 있어 학교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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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시인처럼 | 2008. 12. 7. 19:32
눈 오는 날이면
지나간 기억과
함께 했던 시간이
차가운 눈과 함께
가슴 속에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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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정말 미안해.
시인처럼 | 2007. 8. 19. 21:05
가끔 시적인 Feel이 살 때가 있다.
그냥 그렇다고...
거기다가 다른 생각까지 양념이 되면...
좀 그렇지.

그냥 갑자기 한줄 쓰고 싶길래...그래서 그냥 써봤네.



너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파.
문득 문득 너의 모습이 떠오르면,
언제나 씁쓸한 미소가 번지는데...

이제는 예전처럼 할퀴듯 아프지 않아.
시린 가슴 한 구석 찡하게 아려오면,
예전처럼 뜨거운 눈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데...

그래도 너와 같이 있을 수 있잖아.
너와 내가 친구로 만나면,
점점 더 사랑은 멀어져 가는건데...

이제는 돌이키려 해도 돌이킬 수 없잖아.
너도, 나도, 닿을 수 없는 곳이라면,
차라리 구름처럼 서서 바라볼 수 밖에...

...그래.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기쁠 수 있다면,
이 모든 것이,

나만의

상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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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 with 병선
一喜一悲 | 2005. 7. 4. 00:18


 


하핫, 병선아, 너 덕분에 영화 재밌게 보고왔다.


오랜만에 딱 내 스타일의 영화를 보고왔어! 내가 원하는 직장이란 바로 그 웨인기업의


시제품 만드는 부서, 바로 그런 곳이지! 그리고 닌자수업에서의 그 절도! 으~메 이런!!


그런게 바로 남자의 꿈 아니겄어야~


퐈핫~!! 내가 원래 좀 이런 과장된 유치찬란빤스영화를 좋아하잖냐.


그래도 볼건 본다구.


'과거 소년시절의 브루스는 아직 네 안에 남아있을지 몰라도, 지금의 너를 말해주는 건 현재의 행동이야.'


하핫, 이 정도면 훌륭한 기억력~!! *.*b


글쎄다, 니가 나보고 변한게 하나 없댔지. 너도 마찬가지야~ㅋㅋ 우리 둘다 변한게 없네요.


하지만 과거의 소년들끼리 만나서 몰랐던거지, 우리의 행동을 누군가가 바라본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가 과거의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더래도 변한게 없달까?


글쎄.


우리는 변했어.


인정하기도 어렵고, 느끼기도 어렵지만,


우리도 이제 어른인게야.





그런 의미에서.


못 물어본건데,


넌 여자친구 없냐? 내가 없다고 너도 없으면 안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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