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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5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추석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추석
一喜一悲 | 2007. 9. 25. 17:11
이번에는 집에 좀 일찍 왔었다.
자연스럽게 떡을 치대고, 전을 부치고, 그리고 이제 어머니께서 되었다고 하시면 이제 집안 이곳 저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손 볼 곳 있음 손을 본다. 마침 TV가 안 나오길래 안테나를 달아서 잘 나오게 했다.
나도 만든 송편이 쪄지니 식혜랑 같이 먹어주고, 다음날 차례 지내니 이제 명절이 대충 지나간 듯 싶다.

그 냥, 익숙한 과정이었는데, 신기해 하는 몇 사람도 있었다. 정말로 송편을 빚냐, 정말로 전을 부치냐...어머니 힘드신데 딸이 없으니 아들이 해야지. 아들내미 둘이서 하나는 손맛이 안 좋아도 시키는 거 잘 하고, 하나는 손맛이든 손재주든 좋으니 잘 하는 거 해서 도와드려야지. 뭐, 암튼. 명절 때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남자들이 도와주면 되잖냐고 묻고 싶다. 손에 기름 묻히는 거 아니라고는 하지만, 음식을 당일날 하나. 전날 준비해서 올리는건데. 음식을 주방에서만 하지 말고 거실에서 가족들이 모여 앉아 하는 모습이 난 좋다.

그리고 제사 순서나 젯상 차리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던데, 인터넷 찾아보면 잘 나오니까 헷갈려 하지 말고 좀 찾아봤음 좋겠다. 비트박스는 북치기와 박치기만 기억하고, 제사상은 4가지만 기억하고, 순서는 평소에 예절을 잘 지키면, 그대로 하면 된다.
제사상의 4가지? 조율이시, 홍동백서, 좌포우혜, 두동미서. 차례랑 제사는 좀 틀리니 세부사항은 인터넷에서 찾아보자.

뭐, 사실 나도 오랜만이다 보니 적어두는 거긴 하지만.ㄲㄲ





우리 집은 콩을 어머니께서만 드시기 때문에 송편에 깨속만 넣는다. 콩송편? 그런 만들기 쉬운건 취급하지 않는다.ㄲㄲ
헉, 솔잎이 하나 안 떨어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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