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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강도영 작가가 존경스럽다.


강도영 작가가 존경스럽다.
一喜一悲 | 2006.04.25 23:14

"역사의 심판에 맡기겠다."라는 말이 있다.


중요한 일을 진행할 때 현재의 행위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명확히 판단할 수 없으나 집행하는 집단이나 개인의 의지로 강행해야 할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어쩔 수 없이 점점 제 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봐지고, 후손들은 양쪽의 시각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객관적이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지금 현재의 행위에 대해서 당장은 책임을 지지 않고, 무조건 자신의 행위를 옳다고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 때문에 저 말을 하기 전에 스스로, 혹은 집단 내에서 정말 옳은 것인지 그들의 기준이 어쩔 수 없이 반영이 된다고 해도 여러 방면에서 고민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전두환의 경우에는 저런 말조차 없이 넘어갔다. 오히려 힘을 쓸 수 없는 국민의 입장에서 이것이 역사의 심판대에 올려질 수 밖에 없는 것인가 하고 끓는 분노를 삭여야만 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분노의 열기는 대한민국 사람의 가슴속에 불씨를 담은 숯덩이처럼 남아있다. 다만 그것을 드러내기에는 아직 그들의 세력이 남아있기에 망설이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넘어가야만 하는가 하고 체념한 상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강풀(강도영 작가의 필명)은 아니었다. 아직은 그들 세력의 보이지 않는 위협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다시 그 불씨에 바람을 불어넣었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고나서라면 걱정없이 도마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문제를, 그렇게 식어버릴 수 밖에 없는 문제를 그는 당당히 '현재의 심판대'위에 다시 꺼내놓고 있는 것이다.


그 불꽃에 자신이 타 들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은 그것이 두려워 표출하지 못했던 문제를 다시 상기시키는 용기를 보여주는, 그런 강도영 작가가 나는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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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쇼킹만화가님, 이쯤에서 당신도 무언가 보여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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