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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신종 플루 때문에 떠들썩 하네. 4


신종 플루 때문에 떠들썩 하네.
一喜一悲 | 2009. 8. 28. 16:10

  신종 플루 때문에 떠들썩하다.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맞춰 검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느니, 어느 지역 보건소장은 이런 상황에서 놀러나 가고 있다느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가 어제 사망했다느니 하는 소식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멤버십에도 데톨이라는 손 세정제를 가져다 놓고 이걸로 손을 자주 씻으란다. 광고로만 보던것을 직접 보니 신기하다. 우리 부모님도 전화하시면 꼭 끝에 손 잘 씻고 사람 많은 곳은 조심하라신다. 한창 면역력 좋을 때고 그 정도 대비책이야 말씀하지 않으셔도 알아서 챙길만한 나이라는 걸 모르시지 않으시겠지만 그렇다고 자식걱정이 줄어들까. 당연한 말씀이시다.

  그런데 내가 암만 조심해봐야 재수없으면 걸리는거고, 출퇴근 시간 신도림역에서 단전호흡을 해도 안 걸릴 사람은 안 걸리는거 아닌가? 내 평소 지론이 살 놈은 차에 치어도 살고, 죽을 놈은 걷다가도 쓰러진다는 건데. 물론 평소보다야 조심은 하겠지만, 괜히 저런 일 있을 때 우~하고 떼밀려 가기는 싫다. 게다가 성격이 워낙에 남이 시키는 건 약이 된다 해도 일단 시켜서 하는 거에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상하게 아무 말도 없으면 신이 나서 하든 하기 싫어도 필요해서 하든 하긴 하는데, 반드시 해야 되는 상황에 급한데다가 똥줄이 타들어가더라도 멍석 깔아놓으면 하기 싫어지는게 사람이거든. 우리나라에서 사람 몇 죽어나가기 전에도 위험한 거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저렇게 떠들어대니까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단 말야...

  그나저나 요새 자전거에 푹 빠져 살고, 담배는 빠이빠이고, 9시 수면 3시 기상의 수면패턴, 삼시 세끼 꼬박꼬박 최대한 토끼 밥상에 때 맞춰 먹고 저녁은 생략...신종 플루 할애비가 온대도 살아남겠는걸?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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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식사는 고치려고 생각만...-_-;; 공동 생활에서 식사라는 행위가, 나에게만 맞출 수는 없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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