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新又日新
처음으로 땜장이의 길로 들어서는 사람을 보며
이우성
2008. 3. 31. 00:40
아직 내가 이런 말 할 단계는 물론 아니지만,
최근 연구과제 도우미로 처음으로 땜질을 하는 사람을 보며 느끼는 것이다.
회로를 구성하는 것은 전자/통신 학부과정을 이수하였거나 이수하고 있는 사람이면 어느 정도까지는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다. 그것을 빵판에 꼽아서 실험하는 것 까지도 어느 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땜질.
공고에 가면 일찍이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땜질. 때문에 내 주변에 몇 사람은 땜질을 그닥 필요없는 기술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학생이 경험하는 땜질은 개발 프로세스중에 반드시 포함되며 만능기판을 거치지 않는다면 개발비용은 학생의 주머니 사정에 비춰보자면 천문학적으로 뛸 것이다. (물론 지금 말하는 모든 개발과정은 간단한 회로들에 대한 것이다.)
때문에 땜질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또한 잘 하느냐 못하느냐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땜질을 처음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이 보아도 깔끔하지 못 할 수 있고, 맞게 땜질했다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것이어서 생각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과 같이 원인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두세번 정도 원인도 못 찾았는데 오작동하는 회로를 보자면 정말 때려치고 싶고,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기계가 그렇듯이 납과 인두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필요한 온도, 적합한 종류의 납을 사용하여 제대로 된 자세로 인두와 납을 대어주면 거짓말처럼 깔끔한 납땜을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몇 번의 경험과 인터넷에 떠도는 실습영상을 보면서 스스로 연구해야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
나 스스로도 땜질을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여러가지 타입의 납땜을 경험해보고, 자신의 땜질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그제서야 비로소 땜질이라는 행위 자체가 손에 익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이 많다면?
그냥 회로도만 넘겨라. 돈은 아트웍과 부품실장까지 모두 책임져준다.
그런데 정글고 이사장의 명언이 있다.
"천재는 있어요. 하지만 넌 아니에요."
이것이 이렇게 바꿀 수 있다.
"갑부는 있어요. 하지만 넌 아니에요."
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걱정말고 회로단 설계까지만 하라. 그렇지 않다면?
땜질도 개발의 중요한 과정임을 명심하고 중간에 때려치지 말고 열심히 하자.
최근 연구과제 도우미로 처음으로 땜질을 하는 사람을 보며 느끼는 것이다.
회로를 구성하는 것은 전자/통신 학부과정을 이수하였거나 이수하고 있는 사람이면 어느 정도까지는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다. 그것을 빵판에 꼽아서 실험하는 것 까지도 어느 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땜질.
공고에 가면 일찍이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땜질. 때문에 내 주변에 몇 사람은 땜질을 그닥 필요없는 기술로 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학생이 경험하는 땜질은 개발 프로세스중에 반드시 포함되며 만능기판을 거치지 않는다면 개발비용은 학생의 주머니 사정에 비춰보자면 천문학적으로 뛸 것이다. (물론 지금 말하는 모든 개발과정은 간단한 회로들에 대한 것이다.)
때문에 땜질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또한 잘 하느냐 못하느냐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땜질을 처음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이 보아도 깔끔하지 못 할 수 있고, 맞게 땜질했다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것이어서 생각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과 같이 원인을 뚜렷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두세번 정도 원인도 못 찾았는데 오작동하는 회로를 보자면 정말 때려치고 싶고,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기계가 그렇듯이 납과 인두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필요한 온도, 적합한 종류의 납을 사용하여 제대로 된 자세로 인두와 납을 대어주면 거짓말처럼 깔끔한 납땜을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몇 번의 경험과 인터넷에 떠도는 실습영상을 보면서 스스로 연구해야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다.
나 스스로도 땜질을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여러가지 타입의 납땜을 경험해보고, 자신의 땜질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그제서야 비로소 땜질이라는 행위 자체가 손에 익었다고 자신할 수 있을 것이다.
돈이 많다면?
그냥 회로도만 넘겨라. 돈은 아트웍과 부품실장까지 모두 책임져준다.
그런데 정글고 이사장의 명언이 있다.
"천재는 있어요. 하지만 넌 아니에요."
이것이 이렇게 바꿀 수 있다.
"갑부는 있어요. 하지만 넌 아니에요."
저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걱정말고 회로단 설계까지만 하라. 그렇지 않다면?
땜질도 개발의 중요한 과정임을 명심하고 중간에 때려치지 말고 열심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