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시인처럼 | 2010. 1. 21. 01:54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고,
해를 탓하랴,
땅을 탓하랴.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바다를 탓하랴,
파도를 탓하랴.

바람은,
어디 달 뜨는 곳으로 가고 싶지 않았겠느냐.

되얐다.
어디 그 작은 손이 조물주라도 된다더냐.
탓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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